멕시코, 칠레의 두 여성 라틴 싱어송라이터
가요와 영미 음악을 제외한 월드뮤직을 좋아하는 1인 입니다. 보통은,
봄 - 보사노바 , 어쿠스틱
여름 - 라틴, 락
가을 - 발라드, OST
겨울 - 러시아, 재즈, 올드팝
에 편중하여 듣는 편인데 올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보일러 따뜻하게 틀어놓고 라틴을 많이 듣네요.
유튜브와 애플뮤직 이것저것 듣다 귀에 띤 2명의 여성 라틴 싱어송 라이터에 팬이 되어가면서
서툴지만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1
멕시코의 싱어송 라이터 Natalia Lafourcade (나탈리아 라포우르카데)
애플뮤직에서 아래 곡을 시작으로 그녀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곡이 너무 맘에 들었거든요.
나중에 알았지만 이 곡의 원 곡을 이 가수가 이미 발표했었는데, Los Ángeles Azules라는 팀과 협업을 하면서
편곡을 한 것 같습니다. 둘 다 들어봤는데 원곡보다 이 편곡한 곡이 훨씬 좋더군요.
원곡은 현대적 느낌이었는데 저 팀과 민속음악(이른바 라틴풍) 느낌을 가미한 것 같은데 제 취향저격이었던 셈이죠.
그런데 이 가수도 그 민속음악에 흥미가 생겼던 것인지(저도 시간 순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유튜브를 검색해 보니 유명한 그 분야 유명 음악인들과 협업을 계속해서 시도하더군요.
Musas VOL1
Musas VOL2
이 두 앨범은 정말 좋은 곡들이 가득 합니다.
라틴음악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추 합니다.
그녀의 (비교적) 이전 곡과 한 번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을듯
이 가수의 음악이 참 좋다하고 듣다 보니 아래와 같이 GRAMMY LATINO 2017에서 상도 받은듯 합니다.
현재 가장 최애 하는 그녀의 곡은 아래
2
칠레의 싱어송 라이터 Mon Laferte (몬 라페르테)
이 가수는 최근에 우연히 듣게 되었는데 위 나탈리아와는 또 다른 매력의 가수 입니다.
위 나탈리아가 감미롭고, 서정적이며, 그윽한 느낌이라면,
몬은 정열적이고, 강렬하며, 짜릿한 느낌입니다.
처음 그녀를 알게 된 곡은
Mon Laferte - Amárrame 입니다.
문신이 먼저 눈에 들어오고, 뮤비가 다소 엉뚱발랄한 느낌을 줍니다.
음 느낌 좋은데? 하고 킵해뒀다가 두 번째 듣게 된 곡이
화려하고 몸을 들썩이게 만드는 현란한 리듬.. 아~~싸~~
그러다 뜻밖의 곡
Mon Laferte - Antes De Ti
이 곡은 갑자기 일본 라멘 먹고 만들었는지,
라틴음악에 일본 엔카를 입힌듯한 곡으로 뮤비까지 왜색을 잔뜩 입혀놨더군요.
저쪽 말을 모르니 어떤 비하인드 스토리로 이런 곡을 내놓게 되었는지 궁금하지만 알길이 없습니다.
이 가수의 곡은 지금도 계속 찾아보고 있는 중이라 ^^
끝으로 둘 다 NPR Music Tiny Desk Concert에 출연한 적이 있길레 두 영상으로 이 글을 마무리 해봅니다.
Natalia Lafourcade: NPR Music Tiny Desk Concert
Juanes & Mon Laferte: NPR Music Tiny Desk Conc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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