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대 축제 (3대 마츠리) 2편 - 도쿄 칸다 마츠리

("축제"에 해당하는 일본어를 "마쓰리" 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 발음은 "마츠리"에 가까움)

 

 

일본 3대 축제 (3대 마츠리) 2편 - 도쿄 칸다마츠리

 

 

도쿄에서 열리는 마츠리로, 에도(도쿄의 옛이름) 시대에는 일반인들이 에도 성에 출입이 가능했던 유일한 마츠리였다. 매년 5월 14일~20일에 열리며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으로 시작하였다. 여러 개의 오미코시(가마)가 일시에 출발한다.

 

세키가하라 전투(関ヶ原の戦い)

도요토미 히데요시 사후,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중심으로 한동군과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아들을 중심으로 한 서군의 다툼.

이 전투에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동군 측이 승리. 정작 폭풍의 핵심이었던 도요토미 가문은 이 전투를 관망하는 자세로 일관했고, 도요토미의 신하였던 두 인물을 중심으로 한 파벌과의 전투 양상을 보였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이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사실상 확고부동한 패자(覇者)의 자리에 올라 에도 막부를 세우는 발판을 다지게 되었고, 이 전투를 끝으로 일본의 센고쿠 시대가 사실상 막을 내렸다고 할 수 있음.

대규모 전투였음에도 단 하루 만에 승패가 결정되어 군사적으로는 큰 의미가 없지만, 전투로 이어지는 과정과 전후 처리 과정과 연관된 정치적 의미는 매우 커 오늘날에도 종종 인용되어짐.

 

 

(사진 속 화려한 가마가 "오미코시"로 신이 모셔져 있다하여 화려하게 장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