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난 이 회사의 유일한 동양인이다. 2편
유머상자 / 2018. 10. 3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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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제외한 나머지는 죄다 푸른눈의 백룡, 즉 백인이다.
내가 다니는 회사는 작은 회사라서 사무실을 하우스를 개조해 쓰고있다.
그로 인한 장점은 일층에 주방이 있어 점심시간에 요리를 할 수 있다는점.
초밥집에서 견고한 '넌 동양인' 이란 타이틀을 가지고 있던 난
그들에게 무언가를 건넬때마다 내뱉는 '아리가토우 고좌이마쑤' 가 지겨워, 그들의 동양인 편견을 깨부실려고 작정을 했다.
내가 준비한 플랜은 '까르보나라'
점심시간에 매번 도시락을 싸오던 동양인이 면 요리를 만든다는 소문은 사무실에 퍼져나가 무지한 백인들의 주목을 끌었고
그렇게 나에게 다가와 '뭐 만드니?' 라고 물어보던 그들에게 난
'까르보나라' 라고 시크하게 대답을 해 주었다.
그렇게 점심시간에 점심용 테이블에 둘러앉아 각자의 음식을 꺼냈고
난 화려하게 플래이팅까지 마친 내 음식을 올렸다.
그리고 젓가락을 이용해 까르보나라를 흡입한 난, 늦은 깨닳음에 후회를 했고.
그렇게 난 스파게티를 먹을때 젓가락을 이용하는 사무실의 유일한 동양인이 되었다
출처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number=749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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