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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람 이 어 라 Silk R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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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을 사용하는터라 애플에서 만든 "카플레이"라는 네비게이션 시스템에 관심이 많이 갔었다.

미국에서 선보인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어려웠는데 근래들어 현대자동차와 쉐보레에서 출시되는 자동차들이

애플의 카플레이를 지원해줘서 점점 사용자가 늘어나지 않을까 싶다.

어쩌면 내년 출시되는 차들에는 자동차에 음성비서 기능인 "시리" 호출 버튼이 달린 차가 나올지도 모르겠다.

 

그러던 차에 이미 카플레이를 사용본 분의 사용기가 보여 이곳에 옮겨 본다.

(이 분의 차는 글의 내용으로 봐, 쉐보레의 임팔라로 보인다.) 

 

 

 

 

애플맵 내비 Navigation 선택시 고려할 점.

 

한국에서는 애플맵 하면 "몹쓸것" "쓰레기" 등으로 인식이 되어 있지만, 무조건적으로 배척할 필요는 없습니다.

 

실제로, 어떤 의미로는 오히려 더 자신에게 잘 맞는다는 사람도 가끔 있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2가지 매우 큰 이유로 애플맵에 만족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1. 카플레이

2. 음성안내 음질 Quality

 

이 2가지이고, 여기다 더해서 일부 (특히 저같은 사람) 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는 요소가 한가지 더 있습니다.

 

바로 말수가 적다는 겁니다.

 

운전초보에게는 이것이 약점일수도 있지만, 운전에 능숙하 사람들에게 T맵이나 맵피의 쉴세없이 떠드는 내용들은 짜증을 넘어서 차안의 다른사람들에게는 참기 힘든 소음이 되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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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플레이

 

카플레이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매우 뛰어난 음질(CD에 거의 맞먹는) 의 음악을 아주 편하게 들으면서 내비를 사용(음악소리가 자동으로 줄어들었다 커지는)할 수 있다는 겁니다.

거기다가 각종 문자, 전화 SNS 등의 여러가지 다른 기능을 간단히 휠의 단추 하나로 내 목소리로 모든것이 컨트롤 가능하다는 거죠.

이거 한번 맛들이면 절대 못 놓습니다. (중독성이 강합니다)

 

저도 이번에 2106년형 임팔라 LTZ로 차를 바꾸면서  가장 만족스러운것중 하나가 우습게도 이 카플레이였습니다.

차 구입할때는 별로 신경 안쓰던 거였는데, 바꾸고나니 어이없게도 이것이 가장 만족감이 컸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쉐비는 특이하게도 순정네비를 사용하면서 카플레이 음악감상이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스마트폰 내비를 사용할 필요는 없지만 (다른 차량의 카플레이는 순정내비와 카플레이 동시사용은 문제점이 좀 있다던데...) 그래도, 카플레이 사용시에는 애플맵 내비를 사용하는것이 좀 더 나은점들이 많기 때문에 애플맵 내비를 추천합니다.

 

2. 음성안내 음질 Quality

 

어쩌면 한국 내비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음질입니다.

 

명실공히 한국 최대사용자를 자랑하는 T맵은 음질(사람목소리) 나쁘기로 유명하죠.

순정내비역시 여러가지를 다 사용해봐도 T맵보다 더 떨어지거나 그 수준입니다.

현재 한국인이 사용하는 모든 내비게이션의 목소리는 정말 나쁜 정도를 넘어서서 최악의 수준입니다.

 

한가지 예외가 있는데 그나마 맵피가 들어줄만한 목소리를 내줍니다.

 

그러나, 현재 애플맵 내비의 음질은 영어권에서도 좋지만, 한국어도 한국의 내비와는 비교불가 수준입니다.

 

3. 말수가 적다 . (좀 너무 말이 없죠)

 

이유는,

1) 속도 제한과 단속구간에 대한 안내가 없습니다.

2) 그 외 각종 주의사항(사고다발지역, 방지턱 등등) 에 대한 안내가 없다.

 

이것이 어떤 부류의 사람에게는 정말 크게 어필하는 요소입니다.

 

초보에게는 쉴세없이 떠드는 한국 내비게이션이 좋겠지만, 운전 좀 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짜증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죠.

 

카플레이로 애플맵 사용하면 정말 쾌적하게 목적지까지 도달할 수 있습니다.

 

 

 

 

 

 

----------------------------------------------  애플맵 내비게이션 (카플레이) 의 단점들.

 

 

 

이거 정말 중요한겁니다.

이 단점들 중 단 한가지라도 걸리시면 애플맵은 쳐다보지도 마세요.

 

1. (단점이 아닌데 한국인의 선입견) - 정보 부족

 

실제로 지도가 좀 휑해보이고, 정보가 왠지 부족해 보이긴 하는데, 목적지 검색과 선택에 있어서 한국내비와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내비게이션이 아닌 단순 지역검색에 있어서는 네이버지도와 비할바는 아니지만, 순수 내비게이션 용도에 있어서 이 부분은 전혀 단점이 아닙니다.

 

 

 

2. 표지판 표시 기준이 한국형이 아니다.

 

이거 아주 심각한 단점입니다.

만일 초보자라면 바로 이 부분에서 애플맵은 바로 아웃입니다.

 

T맵이나 맵피같은 한국내비업체는 모두 표지판 기준으로 좌우회전시 알려줍니다.

그러므로, 좌우회전시 전혀 헷갈릴 요소가 없습니다.

 

그러나, 애플맵은 많은 부분에서 좌우회전시 알려주는 기준은 도로명입니다.

 

그런데, 한국인들중 도데체 누가 도로명을 신경이나 쓰나요?

 

Avenue 같은 외국형식을 한국이 현재 무리하게 주소명칭에서 도입을 하고는 있지만, 이를 내비에서 직접적으로 적용하기에는 시기상조입니다.

 

즉, 일본이나 미국에서 운전이나 도보시에는 도로명기준으로 알려주는것이 단점이 아닙니다. (실제로 제가 일본,미국에서 아주 잘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초보분들이나 처음 가보는 지역에서 자칫 잘못하면 헷갈릴수 있으므로 매우 큰 단점입니다.

 

 

 

3. 도로 몇차선에서 주행하야 좋은지 안 알려준다? (표시 없음)

 

맵피같은 경우는 화면에 표시는 되는데 음성으로 알려주기까진 안하는데, T맵은 화면표시 음성안내 모두 주의할 차선주행은 알려줍니다.

 

이 부분은 아주 초보분들에게는 큰 단점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초보가 아니라면 이 부분은 감수할만 하다고 보입니다.

 

 

 

4. 경로 선택과 경로의 질 Quality

 

이건 실제로 사용해보니 애플맵내비가 국내내비에 비해서 그리 떨어진다고 느끼질 못하겠습니다.

 

예외적으로 T맵같은 경우는 차가 매우 막히는 경우에 아주 샛길을 알려주기는 하는데, 이런 경우에도 그리 만족스러운 경험을 해본적이 없기 때문에 그닥 단점으로 다가오지 않습니다.

 

애플맵내비의 경로선택은 이지선다인데, 이것이 한국내비의 다양한 경로선택옵션에 비해서 그닥 떨어지지 않습니다.

 

경로 벗어나서 중간에 다시 잡아주는것도 똑같이 빠릿합니다.

 

 

5. 교통상황 실시간 반영

 

저는 한국내비사용하면서 오히려 당한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것이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명절때나 출퇴근시간에 T맵이나 맵피로 득을 본 사람들에게는 아쉬운 기능일겁니다.  (저는 별로...  거꾸로 당한 경우도 많습니다.)

 

 

------------------------------------   그외 애플맵내비의 장점이라면

 

1. 밧데리를 거의 안 먹는다.  (T맵이나 맵피는 아주 많이 먹습니다.)

2. 오프라인 지도저장 기능은 없지만, 그냥 사용해도 데이타 사용량이 매우 미미하다.

3. 화면의 움직임이 매우 부드럽고 유려할 뿐만 아니라 확대 축소나 손가락 동작시에 매우 부드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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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ilk R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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