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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y Godiva (레이디 고다이버)' (존 콜리어 John Collier) 1898년작

 

그녀(고다이버)는 본래 11세기 영국 코벤트리 지방의 영주이던 리어프릭의 아내였는데, 남편 리어프릭은 당시 자신의 영지 하에 있던 농민들에게서 혹독하게 세금을 걷는 등 가혹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었는데,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던 그녀는 남편의 정책 때문에 나날이 죽어가는 농민들을 불쌍하게 여겨 세금을 줄여 달라고 탄원하였다.

 

그러나 리어프릭은 고다이바의 의견을 철저히 무시한 채 여전히 농민들을 탄압하였다. 고다이바가 포기하지 않고 계속 간청하자 그는 "만약 네가 나체로 말을 타고 나의 영지를 한바퀴 돈다면 세금 감면을 고려하겠다." 라고 말하였다. 당시 고다이바의 나이가 겨우 16세 정도였던 것을 고려하면 절대 실행하지 못할 것이라 여기고 한 말이었다. 알몸으로 16세의 여성이 마을 한 바퀴를 도는 건 현대의 관점에서도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고다이바는 고민 끝에 농민들을 구하기 위해서 자신의 한 몸을 희생하기로 결심한다. 날이 밝자 그녀는 정말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머리카락으로만 몸을 가린 채 말을 타고 영지를 돌아다녔다. 그러나 지체 높은 영주의 부인이 자기들을 위해서 그렇게까지 한다는 것을 알고 감동한 영지의 농민들은 그녀가 출발하는 날이 되자 전부 집 안으로 들어가서 문을 걸어 잠그고 커튼을 친 채, 무거운 정적 속에서 얼른 시위가 끝나기를 기도하였다.

 

그런데 이 와중에 톰이라는 양복점 직원이 본능을 이겨내지 못하고 몰래 훔쳐봤는데, 훔쳐보는 순간 장님이 되었다고 한다. 결국 고다이바는 세금을 감면하는 데 성공하였고 남편은 아내의 행동에 감화되어 선정을 폈으며 농민들은 그녀의 희생 정신에 감동해 고다이바를 추앙하게 된다. 지금도 코벤트리 마을의 로고는 말을 탄 여인의 형상을 하고 있고, 관련 상품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정치인의 덕목을 저 그림 속에서 찾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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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부터 칵테일을 직접 만들어보고 싶었었다.

버킷리스트, 뭐 그런것 같은...

하지만 재료준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등으로 엄두가 나지 않아 생각만하던 차에,

이 인터넷 시대는 그런 장벽을 손쉽게 넘어갈 수 있도록 여기저기 좋은 정보가 가득했다.

약간 여유와 용기 그리고 시도.

 

평소 좋아했던 "피나 콜라다"라는 칵테일을 만들어 봤다.

piña는 스페인어로 파인애플을 뜻하는데, "피냐콜라다"는 파인애플 언덕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트로피컬 칵테일의 표준으로 알려져 있으며, 재료로는 화이트 럼(말리부 럼), 코코넛 크림, 파인애플 쥬스, 얼음 정도..

아직은 빠에서 즐겨마시던 맛의 70% 정도를 구현하는 수준이지만,

자꾸 만들다보면 그 이상의 맛을 낼 수 있을 것도 같다.

올 여름에는 피나콜라다로 하루를 마무리 하는 날이 많아질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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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 Are So Beautiful (Joe Cocker)

 

You Are So Beautiful



You are so beautiful to me
You are so beautiful to me
Can't you see
Your everything I hoped for
Your everything I need
You are so beautiful to me

Such joy and happiness you bring
Such joy and happiness you bring
Like a dream
A guiding light that shines in the night
Heavens gift to me
You are so beautiful to me

 

 

 

사랑..

 

그 아룸다운 마음의 사치  ,   축복.

 

어쩌면,

 

잔인한 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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