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난 이 회사의 유일한 동양인이다. 3편
흑인에게 흑인만이 칠수있는 개그가 있다면 동양인에게는 동양인만 칠수 있는 개그가 존재한다.
보통 이런 개그는 성공률 90퍼센트를 달성하는데 내가 주로 이용하는 개그는
무언가에 대해 감탄을 할 때
'동양인 눈이 이렇게 커진것을 봤니? 그건 정말 대단해' 를 내뱉어주면 열에 열은 웃어 죽을려고 한다.
그 뒤에 '하지만 넌 하면 안되' 를 뱉어주면 마무리까지 깔끔한 하나의 완벽한 콜라보레이션 개그가 된다. 써먹어봐라.
하지만 너무 동양의 지식에 전무한 백인들에게 쓰면 역효과를 부르기도 한다.
사무실에 나 혼자 남아있던 날이였다.
어느날 사장이 사무실에 자기가 기르던 검정색 강아지를 대려왔다.
검정색 강아지는 너무 귀여웠고 난 그 강아지와 재밌게 놀던 중 사장이
'나 근처에 미팅이 있는데 자네가 강아지를 한두시간정도만 맡아줄수 있는가' 라고 물어봐 난 혼쾌히 수락했다.
나갈 준비를 하던 사장은 자신이 이제 동양인만 할수 있는 개그를 해도 된다고 생각했는지
'나 없는동안 잡아먹으면 안된다' 라고 나에게 말 했고
난 '양념정도는 가능한가요? 라고 받아쳤다.
10분 후 난 사장이 말없이 자신의 강아지를 미팅에 대려간 것을 알아차렸다...
출처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number=749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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