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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전세대 ⇒ 전후세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즉 전쟁이 끝난 이후에 태어나고 자란 세대를 말하고,

전쟁을 직접 겪은 세대인 전전(戰前)세대와 비교되는 용어이기도 하다.

 

전쟁이란 게 난리 중에서도 큰 난리에 속하다 보니, 전쟁을 겪은 사람들(전전세대)과 겪지 않은 사람들(전후세대) 간의 세대 차이가 사회적 문제가 되기도 한다.

전쟁을 직접 겪은 세대의 경우 전쟁의 공포를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반전 의식이 강한 편이다.

(단, 전쟁 당시의 적대국에 대한 증오심과 혐오감까지 모두 잊었다는 것은 아니다.)

전전세대는 전쟁을 겪었기 때문에 전방에 있든 후방에 있든 윤리 의식이 약한 편이며, 생존을 위해서 범죄를 저지르는 것에 대해 전후 세대에 비해 덜 비판적인 면이 있다.

 

 

[단카이세대, 団塊の世代]

일본에선 1차 베이비붐 세대라 하는데 종전 후인 1947년 ~ 1949년에 태어난 사람들을 가리킨다.

1947년에 267만8792명,

1948년에 268만1624명,

1949년에 269만6638명

이 태어나 3년 동안 806만명이 태어났다.

다만 타 국가와는 다르게 베이비붐은 3년 정도로 짧게 끝난 편이다. 때문에 한국이나 미국과 비교하면 전체 인구구성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다른 시기에 비해면 집중적으로 인구가 늘어 이 세대를 사회적으로 종종 이야기하곤 한다.

 

1960년대 일본의 학생운동, 사회운동에 이 단카이세대들이 많이 참여했었는데, 전공투(全学共闘会議 : 1960년대 일본의 반정부투쟁 시기에 일본 내의 여러 대학들의 단체들이 학교별로 모여 구성한 학생운동조직. 각 대학별로 전공투가 구성되어 있었지만, 가장 유명한 것은 도쿄대학과 일본대학의 전공투로, 동대전공투는 "대학해체" 및 "자기부정"을 슬로건으로 투쟁하였었음)등이 대표적이나 당시 대학 진학률이 15% 수준이었기에 단카이세대 전체의 특징이라기 보다는 그 세대의 대학생들이 그 시기 이러한 일이 있었다 정도로 이해하면 될듯.

이들이 본격적으로 유권자가 된 이후에 자민당의 득표율이 상당히 떨어졌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커다란 정치적인 변혁이 일어났던것도 아님.

 다른 세대에 비해 리버럴한 경향이 비교적 강하며 아사히 신문을 많이 읽고, 1980년대에 회사의 중간관리직에 오를 시점에 이들은 1980년대 일본 거품경제를 겪었다. 구매력도 갖춘 나이대에 버블까지 겹쳐서 소비는 실컷 해본 세대이고 장년을 지나 노년으로 가면서 일본의 쇠락과 우경화를 바라보게 되는 세대도 되었다.

우리의 이른바 386세대와 비슷한 사회적 경험을 한 세대가 아닐까 함.

 

[사토리세대, さとり世代]

2010년대 현재 일본의 20대, 30대를 가리키는 말.

자동차, 사치품, 해외여행, 술, 연애, 섹스, 도박 등 각종 유흥거리에 관심이 없고,

나아가 돈과 명예욕, 출세 등에도 관심이 없는 일본 젊은이들을 이르는 말로,

일본의 1980년대~2000년대생 젊은이들에 해당하는 용어로, 득도한 것처럼 욕망을 억제하며 살아가는 젊은 세대를 일컫는다.

 '사토리'란 2CH에서 나온 신조어로서 '깨닫다'라는 뜻의 '사토루'에서 파생된 말인데 마치 모든 것을 깨달은 수도승 처럼 부귀영화나 현실의 명리에 관심을 끊었다는 의미이지만, 실제로는 계속되는 장기불황과 실업 등으로 희망을 잃고 스스로 미리 많은 것들을 포기한체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에만 노력하는 현재 일본 젊은이들을 가리킬 때 쓰이는 용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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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ilk R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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