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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람 이 어 라 Silk R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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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고전문법에서 어느 문절이 係助詞에 의해 강조되거나, 의미가 첨가된 경우에(り),

그것을 직접적인 연용요소로 하는 술부의 最後尾 요소가 호응하여 특정한 활용형으로 끝나는(び) 문법규칙을 말한다. 

び의 법칙이라고도 한다.

 

구체적으로는, 'ぞ(상대 일본어에서는 そ)', 'なむ(なん, 상대 일본어에서는 なも)', 'や(반어의 의미)', 'か(의문; 의문사가 단독으로 오는 경우도 있다.)'의 び가 연체형이 오는 경우, 'こそ'의 び가 이연형이 되는 경우의 예가 있다.

 

 

 こゆ(종지형)→こゆる(연체형) 소리가 들린다.

 れむ(종지형)→こそれめ(기연형) 지금 헤어진다.

 

 

쉽게 설명해서 특정한 조사(り)가 첨가되어 문장을 강조하거나 의미를 첨가할 경우 그 係助詞에 의해 서술된 술어가 반드시 특정한 활용형으로 끝나는(び) 것.

 

 

こゆ와 れむ는 각각 ぞ와 こそ를 받아 종지형에서 연체형과 기연형으로 변화하였습니다.

 

 또, 'は'와 'も'는 び가 종지형이 되는 係助詞이다.

상대(나라시대 이전)에는 형용사의 활용형이 정연하지 않았기 때문에, こそ에 대응하는 형용사의 연체형이 자주 보인다.

 

か」(만엽집 265)처럼 'そ', 'なも',  'や', 'か'를 종지사적으로 사용하는 예도 상대부터 있었다. 대야보()에 의하면 이것이 본래의 용법으로, 도치법에 의하여 (る처럼) び가 생겨났다고 한다.

 또 이것을 생성문법이론의 입장에서 wh-이동(영어 따위에서 의문사가 문두에 나타나는 규칙)에 유사한 것이라 보는 견해도 있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가설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기연형은 본래는 다음 구절에 접속하는 형으로서, 'こそ・・・기연형'은 현대구어의 '・・・ですが'와 같이 말을 맺음짓지 못하는 형으로 비롯하였다고 생각된다.

 

り가 없어도(계조사의 생략) び가 연체형이 되는 용례가, 헤이안 시대 말에서 가마쿠라 시대에 걸쳐 증가하기 시작했다. 무로마치 시대 이후에 용언의 종지형과 연체형의 구별이 일부를 제외하고 사라진 원인의 하나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된다. 'こそ・・・기연형'의  び는 무로마치 시대까지 남아, 현재에도 일부의 방언에는 잔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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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ilk R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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