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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 1862년 7월 14일 - 1918년 2월 6일

미술이 격동하던 19세기 말에 장식 회화가로 교육받았으나 곧 건축 장식회화에서 탈피하여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게 된다. 젊은 시절에는 사실적인 회화에도 능하였으나 점점 더 평면적이지만 장식적이고 구성적인 방향으로 나아갔으며, 화풍 뿐만 아니라 대학 회화라고 불리우는 일련의 문제작들에서 특유의 반항적/회의적 주제의식을 보여줘 큰 비난과 함께 명성을 얻은 바 있다. 그러나 20세기에 들어서 모더니즘 계열의 미술이 빠르게 기존 회화 경향을 대체하였고, 클림트의 이후의 작가들은 더 이상 클림트와 같은 그림을 그리지 않게 된다. 너무나도 유명하지만, 그 이전의 전통과도 다르면서 훗날의 미술과도 다른 고립된 섬과 같은 위치에 있는 작가.

 

14살 때인 1876년에 빈 응용미술학교에 입학한 이후 장식 회화가로 교육받았다. 1883년에 졸업하고 동생 에른스트 클림트, 동료인 프란츠 마치와 함께 공방을 세우고, 이후 건축물 벽면의 회화 작품 등을 제작한다. 이 당시만 하더라도 지극히 전통적인 사실적 화풍을 보여주었다. 이후 초상화나 우의화 등 장식과 독립된 작품 활동을 하면서 점점 자신만의 화풍을 발전시키게 된다.

 

19세기 말에 영국, 프랑스 등에서 벌어진 인상파와 같은 진보된 아방가르드 미술 운동들을 접하게 되고, 상대적으로 낙후된 오스트리아의 미술 경향과 미술 협회의 보수성에 반발하게 된다. 이후 반 아카데미즘 운동을 하면서 1897년 빈 분리파(제체시온;Secession)를 결성하고 아르누보 미술의 거장으로 이름을 떨쳤다.

 

이후 구스타프 클림트는 결별했던 동료인 마치와 함께 빈 대학교 대강당의 천장의 패널화를 의뢰받게 되는데, 그가 의뢰받은 부분은 대학의 철학, 의학, 법학을 상징하는 부분이었다. 클림트가 그린 3점의 대학 회화는 화풍 역시 기존 건축물의 패널화와 달랐지만, 그 그림이 담고 있는 주제 때문에 관계자들을 격분시켰다. 마치 인간이 우주의 이치를 알기에는 너무나 미약한 존재이며, 인간은 삶에서 죽음을 피할 수 없고, 정의보다는 고통과 무질서가 더 가까이 있는 것처럼 해석되는 그림들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클림트의 학력을 문제삼으며 그에게 너무 벅찬 주제라는 비난이나, 빈 대학교의 교수진 87명이 철학을 반대하는 성명을 내기도 했으며, 반대로 당시 교육부 장관이 클림트를 옹호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키스>

 

 

 <유디트>

 

<유디트 II (살로메)>

개인적으로 크림트 작품 중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고, 제일 먼저 접한 작품이다.

 

<다나에>

<성취>

 

<사랑>

 

클림트의 작품들 중 내게 의미있는 작품들이다.

작품에 빠져든다고 할까...

감상하는 중에 많은 것들을 생각나게 한다.

 

잊혀진 것,

잊고싶은 것,

희미해진 것

 

조용한 곳에서 오랫동안 들여다보며 그 생각들을 되새겨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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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ilk R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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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 전설이 되어버린 歌人

- 빛을 보지 못한 김현식 1집 '봄여름가을겨울'



어린시절 김현식은 친구가 없는 외로운 아이였다. 아버지의 사업관계로 여러차례 이사를 했기 때문이다. 엄격한 아버지 탓에 항상 우등생이었던 그는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아이스하키와 기타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보였었다. 아이스하키 선수의 꿈을 꾸던 그는 아버지 사업이 갑자기 기울자 운동선수의 꿈을 접고 공부를 다시 시작한다. 명문이었던 경기고에 낙방하고 방황하며 음악으로 자신을 위로하던 그는 곧 명지고에 입학한다. 밴드부가 유명하다는 것을 알고 택한 명지고에 입학한 그는 후 바로 밴드부에 들어간다. 그러나 밴드부는 그의 음악적 욕망을 채워주지는 못했다. 1학년이었던 김현식에게 돌아오는 것은 잔심부름이나 기합 뿐이었다. 악기 만질 기회도 없던 김현식이 한번은 트럼펫 몰래 불다가 구타당하고 결국 주먹다짐으로까지 번진일도 있었다.

밴드부를 쫒겨나자 얼마후 그는 고교를 중퇴하고 검정고시 학원을 다니면서 무명 통기타 가수들과 함께 어울리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그는 '쉘부르', '썸씽'등 통기타 무대에 서게 되었다. 이장희의 동생 이승희와 만나 듀엣을 할 때는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던 국제호텔 나이트클럽에까지 진출하였으며 가수로서 그의 이름이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승희와 헤어지고 혼자 활동하던중 김동환이 찾아와 듀엣을 제안했다. 진짜 음악을 하자는 것이었다. 의기투합한 그들은 작약도로 '지옥훈련'을 떠났다. 한달여간의 훈련이후 다시 돌아온 그들은 무대에서 멋진 호흡을 선보여 사람들에게 그의 노래를 기억하게 했다. 이때쯤 이장희가 진행하던 최고의 인기프로그램 <0시의 다이얼>에 초대가수로 출연하여 그들의 노래를 불렀다.

그렇다고 그의 가수생활이 순탄하게만 시작되었던 것은 아니다. 방송에 소개되는 등 유명해지기 시작할 때 김현식은 대마초 사건으로 구속된다. 8개월간의 시련 이후 그는 다시 무대에 서면서 더욱 열심히 노래하고자 다짐했다. 이때 그는 자신만의 노래를 작곡하기 시작했고 매일밤 곡을 다듬고 정리하느라 밤을 꼬박새기 일쑤였다.

김현식이 작곡을 한다는 소문을 들은 이장희가 서라벌레코드사를 주선해주었다. 그렇게해서 나온 것이 '봄 여름 가을 겨울'을 타이틀로 한 <김현식 1집>이다. 그러나 정작 녹음이 끝나고 2년이 지난 80년에나 발매되기 시작한다. 음반사 측은 대마초 사건으로 인한 이미지를 염려해 발매 시기를 미루었던것이다.

김현식은 1집 '봄여름가을겨울'을 발표하고 영일레븐 등 몇번의 방송 출연을 하고 또 서라벌 소속 가수들과 군위문공연과 해변공연등을 다니면서 가수로서 알려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의 데뷔 앨범에 대한 반응은 신통치 못했다. 의욕은 있었지만 그 만큼 완성도 있는 음악이 나오질 못한 것이다. 게다가 야간통행금지로 업소등 가수들의 무대가 축소되면서 김현식도 그 영향에서 벗어날수는 없었다.

80년 12월에 발매된 1집 앨범에는 김현식에게 중요한 노래가 있는데, 그것은 김현식의 데뷔곡이면서 후에 그가 결성한 그룹 이름이기도 한 '봄여름가을겨울'이란 곡 이다. 이곡은 김현식의 데뷔 작품으로 한국 대중음악계에 있어서 음악사적으로 또 음악적으로도 중요한 곡이다. 펑키스타일의 이 곡은 70년대 말의 사랑과평화의 음악 스타일을 잇고 있으며, 80년대 중반부터 90년대초에 절정이루었던 팝스타일의 가요를 있게 하는 가교역할을 하는 노래이기 때문이다.

'봄여름가을겨울'은 그의 1집을 대표하는 탁월한 노래였지만 그만큼 연주하고 녹음하기 어려운 곡이기도 했다. 이 곡을 연주할 수 있는 당시의 유일한 음악인은 사랑과평화 밖에 없었고 그들이 세션을 해주었지만 김현식은 곡 본래의 매력을 온전히 뽑아내지 못했다. 결국 이곡은 미완의 작품으로 녹음이 되었고 대중에게 '봄여름가을겨울'의 아이디어는 이해될수 없었고 그렇게 사장되었다.
그러나 2집 성공 후 라이브 연주활동을 통해서 곡이 이해되기 시작했다. 김현식은 이 곡의 매력을 끄집어 내는 법을 깨달았으며 결국 이곡은 그를 대표하는 노래가 되었다. 어쨋든 1집의 '봄여름가을겨울'은 성공하지 못했고 그것은 1집의 상업적 실패였다.

 

 

- 음악적 경력의 결산과 재기를 위한 노력, 김현식 2집


김현식은 1집의 실패로 심한 허탈감과 외로움으로 지쳐갔다. 그러던중 82년 부인을 만나고 아들을 얻으며 점차 안정을 찾아간다. 가족을 위해 일한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한 피자가게가 시작한지 1년만에 실패로 돌아가자 그는 다시 밤무대 가수로 서게 되었다.
세종호텔, 하얏트호텔 나이트 등에 서면서 그는 서서히 그룹에 대해 매력을 갖게된다. '하나의 사운드를 내는 생명체'인 그룹이 호흡을 맞추게 되었을 때 음악과 노래는 더욱 완성도를 얻을 수 있음을 알게되었다.

그렇게 김현식의 음악적 성숙이 더해가고 있던 84년 10월 자신의 음악을 펼치겠다는 생각으로 2집 '사랑했어요'(서라벌레코드)를 발표한다. 처음에는 별 반응이 없다가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해서 점차 대중들에게 '사랑했어요'가 널리 알려졌다. 앨범 발매 1년쯤 지났을때 그의 '사랑했어요'가 히트곡 대열에 들어서게 되었고 김현식의 실력에 대한 소문이 함께 번지면서 앨범판매로 이어졌다.
김현식이 85년 이종환의 '밤의 디스크쇼' 공개방송에 초대되었을 때 '사랑했어요'와 '바람인줄 알았는데'와 같은 노래들이 전파를 탔다. 그는 다운타운에서 가장 실력이 있으며 라이브에 강한 가수로 소개되었으며 이후 빠르게 이름의 인지도가 상승되었다.

1집이 가수로서 음반을 내고 데뷔하는데 의미를 뒀다면, 2집은 한명의 가수로서 이제 자신의 음악을 펼쳐간다는 의미가 있는 것이어서 무척 신경이 쓰였다. 더구나 음반은 그때까지도 별반 방송에는 관심이 없었던 내가 가장 선호하는 팬과 만날 수 있는 통로였기 때문에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 (일간스포츠 스타스토리 김현식의 넋두리 자서전 1990.7)


김현식의 말처럼 2집은 그에게 매우 중요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사업 실패를 경험한 아들을 둔 한가정의 가장이었고 음악적으로도 1집의 좌절과 4여년의 공백을 딛고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었다. 방송이 자신과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그는 가수로서 반드시 성공해야 했기에 팬들과의 유일한 통로인 앨범 제작에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 그는 한곡을 제외한 모든 곡을 작곡하며 벌판다방의 무명 통기타 가수 시절부터 당시까지의 그 동안의 음악 경력과 노력을 2집에 모두 쏟아부었고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선보였다.

2집에는 트로트, 블루스, 이장희 식의 발라드, 소울, 팝, 펑키 등 그가 구사할수있는 모든 스타일의 음악이 담겨있다. 김현식은 2집에서 심혈을 기울여 여러가지 스타일을 시도했는데 트로트 스타일의 '사랑했어요', '회상'은 그의 성공을 향한 필살기였으며 팝스타일의 '너를 기다리며', 소울스타일의 '바람인줄 알았는데', '어둔 그 별빛', 통기타 스타일의 '당신의 모습', '떠나기전에', 블루스 스타일의 '아무말도 하지말아아요', 펑키스타일의 '변덕쟁이', 80년대 초의 가요댄스풍의 '그대 외로워지면'이 있다.

이 앨범의 편곡자는 당시 최고의 편곡자였던 김명곤이 맡고 있는데 김명곤은 김현식의 머릿속에 들어있는 사운드를 가장 현실적으로 구현할수있는 최선의 선택이었다. 김현식의 2집을 맡았을 때의 김명곤은 편곡자로 크게 알려진 상태는 아니었으며 85년초 나미의 '빙글빙글', 정수라의 '도시의 거리'의 성공 이후 가장 바쁘고 비싼 편곡자가 되었다.

 

- 김현식의 전성기,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


1985년 '사랑했어요'의 성공에 힙입은 김현식은 좀 더 젊은 사람들과 새로운 그룹이 하고 싶어졌다. 그는 자신이 음악적으로 전진하기 위해서는 그룹을 해야하고 보다 완성도 높은 음악은 그룹을 통해 가능할 것이라는 것을 오랜 밤무대 생활을 통해 깨닫고 있었다.

1986년 김현식은 자신의 노래제목을 딴 <봄여름가을겨울>이라는 그룹 이름을 먼저 지어놓고 실력있는 음악인들을 찾고 있었다. 이말은 그가 동아기획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는 것이며 하고싶은 음악을 펼칠 수 있는 준비된 상태라는 말이기도 했다. 게다가 이미 2집을 통해 팝이나 펑키스타일을 소화 할 수있는 가수라는 것이 소문이 나있는 상태여서 젊고 실력있는 음악인들이 그 주변으로 모일 수 있었다.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 86년의 김종진(기타), 전태관(드럼), 유재하(건반), 장기호(베이스)와의 <봄여름가을겨울> 이다.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은 함께 활동하며 3집 앨범을 준비한다. 김현식은 특히 유재하에게서 풍부한 음악성을 보았으며 섬세한 감각과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고 한다. 그런 유재하가 팀을 시작한지 얼마 지나 <봄여름가을겨울>을 탈퇴한다. 그는 김현식 3집의 음악스타일을 받아들이기 어려웠으며 결국 참지 못한 그는 악기를 챙겨서 그룹을 나갔다.

재하는 어느날 우리팀을 떠났다. '형, 미안해요. 하지만 형에게 암만 혼나더라도 이 그룹을 떠나야만 하겠어요'라고 말하고 그는 악기를 챙겨서 연습장을 나갔다. 지금도 그때 그의 뒷모습이 눈에 선하다. (일간스포츠 스타스토리 김현식의 넋두리 자서전 1990.7)

그러나 유재하가 그룹 <봄여름가을겨울>로서 3집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해서 관계를 완전히 끊은것은 아니었다. 3집 앨범에 그의 곡 '가리워진 길'이 수록되어있고, 앨범 발매 직후 가졌던 홍대앞의 라이브공연에서 '환절기' 주3)로서 참여해 함께 연주하였다.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은 86년 12월 3집 '비처럼 음악처럼'을 발표 한다. 김현식의 전작은 그간 그의 음악인생을 모두 쏟아낸 것으로 다양한 음악적 스타일을 추구하면서 블루스적인 호소력있는 발라드음악을 시도했다면, 3집에서는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훨씬 세련되게 그의 그러한 경향을 더욱 발전시켰다. 김현식 이후에 전개된 팝스타일의 발라드가 감각적이며 경쾌한 면을 추구해갔다면, 이들이 만들어낸 사운드는 팝발라드의 세련미와 감각을 지니되 블루스적인 감수성도 잃지 않는 것이었다.

블루스와 퓨전재즈의 경계에서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의 한시성이 존재하고 있었다. 김현식의 팝스타일과 펑키스타일의 가능성을 염두하고 함께 그룹을 시작했던 후배들은 퓨전재즈나 펑키스타일을 원했지만 3집에 그것만을 담을 수는 없었다. 결국 유재하는 팀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참지 못하고 탈퇴했고 이 앨범 이후 김현식과 밴드 멤버들은 점차 서로 가는 길이 다르다는 것을 확인했고 각자 독립의 길을 찾는다.

어쨋든 남은 멤버들과 김현식은 3집앨범에서 서로 간에는 음악성향의 접점을 찾았고 퓨전재즈식의 연주를 하되 블루스적인 감성을 유지하는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이것은 김현식이 만들어내고자 하는 사운드였고 완성도 있게 마무리 되었다. 퓨전재즈를 지향하는 김종진이 '비처럼 음악처럼'의 기타 에드립같은 블루스적인 코드전개를 진심으로 추구하기는 어려운면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사운드의 결과처럼 그는 김현식이 요구하는 블루스기타를 받아들였다. 이처럼 3집앨범의 사운드가 블루스와 재즈의 타협이 되긴 했어도 퓨전재즈적인 깔끔하고 세련된 사운드스타일로 마무리 되어있었다. 이후 밴드 멤버들은 더욱 펑키적으로 또 퓨전재즈 적으로 나아가길 바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서로의 길을 모색한다.

85년 이미 조용필과 들국화는 팝스타일의 록음악으로 새로운 감성을 제시하였고 그 노래에 담긴 젊고 진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내용은 더욱 젊은이들을 사로 잡았다. 86년 12월에 선보인 김현식 3집은 이들과는 다른 또다른 80년대의 감수성을 보여주었다. 그는 가장 보편적 감성인 '사랑'을 그의 음악의 주제로 삼았으며 그것에 걸맞는 팝스타일의 발라드 음악을 선보였다. 친밀하게 다가오는 그의 목소리와 밴드가 연주하는 세련된 사운드의 사랑노래는 대중들이 마음 속에서 진심으로 원하던 것이었다.

결국 3집은 30만장이라는 판매고를 올렸고 김현식은 연습과 작곡, 녹음, 공연으로 쉴틈없이 지내며 최고의 전성기를 보냈다. 그러나 그는 그럴수록 외로움과 허전함이 커져갔다. 그때는 이미 후배들이 그를 떠난 상태였고, 어머니와 누나 등 가족들이 캐나다로 이민을 간데다 부인과도 별거를 하는등 개인적인 외로움까지 겹쳤다. 결국 그는 87년 11월말 대마초 사건으로 구속된다.

김현식은 1988년 2월 7일 63빌딩에서 삭발한 채 재기 콘서트를 갖는다. 6,000여명의 팬들이 몰려와 김현식에게 재기의 힘을 주었다. 그는 용기를 얻어 그해 9월 '언제나 그대 내곁에', '사랑할 수 없어' 등이 실린 4집 앨범을 낸다. 팝발라드로 채워진 4집 앨범은 이전의 감각적인 사운드의 강점을 가진 전작들과 달리 짙은 외로움에 배어있다. 가장 감각적이었던 김현식의 음악이 어두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88년 6월 김현식보다 앞서 그의 밴드멤버였던 김종진, 전태관의 <봄여름가을겨울>이 1집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를 발표했다. 이 봄여름가을겨울의 데뷰앨범은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면서 팝스타일의 가요의 선두를 차지하게 된다. 김현식의 많은 팬들은 김현식의 흐름을 이어나가면서 퓨전재즈 스타일로 김현식의 음악을 한단계 발전시킨 봄여름가을겨울의 음악을 선호하게 된다. 그리고 88년에 나온 변진섭과 이승철은 경쾌하고 발랄한 발라드로 주류를 점령해 나가기 시작한다. 그런상황에서 발표된 그의 4집은 김현식의 음악을 감각적이고 세련된 음악으로 기억하는 팬들에게 실제 그가 구현했던 것보다 더욱 무거운 음악으로 느껴지게 했다. 이때부터 김현식은 세련된 음악을 하는 가수에서 호소력있는 음악을 하는 가수라는 이미지로 변해가고 있었다.

 

 

- 김현식과 신촌블루스

77년 대학가요제 이후 통기타 계열은 가요계의 주도권을 잃고 과거로 회귀하는 모습을 취하면서 정확한 음악적 목표를 갖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80년대 중반 이들은 새로운 음악적 방향을 잡아가기 시작한다. 86년 통기타 출신의 들국화가 팝록사운드를 통해 성공하고 있을때 이정선을 중심으로한 또 다른 그룹은 블루스를 목표로 하기 시작했다. 이미 85년에 발표한 이정선의 앨범 '30대'는 상업적으로는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통기타계열의 한 흐름이 블루스를 지향한다는 것을 표방했다. 또 86년에는 한영애가 이정선의 곡을 바탕으로 블루스 음악을 선보였다. 이들은 70년대부터 활동하던 통기타 계열의 음악인 이다.

신촌블루스는 블루스 스타일을 좋아하던 통기타 계열 음악인들이 이정선을 중심으로 엄인호, 한영애, 정서용 등이 모이면서 시작된다. 이들은 86년 4월경부터 연대 앞에 위치한 'Led Zeppelin'에 모여 잼 형식의 공연을 가지면서 그 모습이 두드러졌다. 이 공연은 블루스 스타일의 음악을 좋아했던 음악인들이 모여 일정한 형식없이 진행하는 자유로운 것이었고 이들의 이름이 조금씩 알려지면서 88년 1월 '신촌 BLUES'라는 타이틀로 앨범을 내게 된다. 이 앨범은 옴니버스 형식의 앨범으로 되어있는데 대부분 이전에 부르던 노래들을 새롭게 편곡하여 수록하였다. 이 앨범의 박인수의 '봄비'와 정서용의 '아쉬움'은 많이 알려진 곡이다.

 

 

 


이정선과 한영애는 86년 말 김현식의 3집 앨범 발매 직후 가졌던 홍대앞 콘서트에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공연 중간 휴식시간에 이정선은 그의 후배 엄인호의 통기타반주로 '우연히', '그녀가 처음 울던 날' 등을 불렀고 공연 후반부에는 한영애가 '여울목', '건널 수 없는 강'을 불렀다. 여기에 참여한 게스트들이 '신촌블루스'의 멤버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후 김현식은 이정선, 한영애, 엄인호 등과 더욱 많은 시간을 갖게되며 본격적인 블루스 음악을 하는데 서로 공감하기 시작했다. 봄여름가을겨을의 멤버가 떠나고 가족들마저 외국으로 간 상황에서 김현식은 뜻이 맞는 친구들과 함께 음악을 하는 시간이 많아졌으며 사람들에게 그는 솔로 김현식보다는 신촌블루스의 김현식으로 점차 인식되어져갔다.


다음해인 89년1월에 '신촌 BLUES Ⅱ'가 발표된다. 여기에는 한영애가 빠지고 김현식이 참여하는데, 김현식은 자신의 4집앨범 이후 이들과 계속 라이브에 함께 하더니 결국 앨범에까지 참여한다. 이 앨범 역시 전작과 마찬가지로 가수들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골목길', '황혼', '빗속에 서있는 여자'등 블루스 리메이크곡이 들어있다. 사람들은 신촌블루스 2집이 크게 성공하자 하나의 그룹처럼 인식하기 시작했다. 신촌블루스의 멤버들의 호흡이 절정에 치달았을때 나온 신촌블루스 2집은 이정선을 축으로 발전시킨 통기타계열의 블루스 음악의 완결작이다. 이 앨범의 많은 곡들은 한국의 블루스를 대표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절정에 이르자 신촌블루스 멤버는 각자 솔로로서 갈길을 가기 시작하면서 해체된다. 김현식은 다시 혼자가 되었으며 신촌블루스는 잼형식의 프로젝트 그룹이 아닌 엄인호의 사단으로 변해버렸다. 그리고 음악적 핵도 느슨해졌다.

 

- 김현식 유작앨범과 동아기획의 마지막 전성기

 


김현식은 가수로서 성공적으로 재기하기 위해 또 개인적인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다. 그리고 그의 건강을 염려하는 주위의 충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가족과 자신의 생활에서 안정을 찾지 못하고 술로 자신을 달랬다. 건강이 점차 악화되는 상황에서 그는 89년 신형원, 권인하, 강인원과 함께 옴니버스 영화앨범 <비오는 날의 수채화>를 발표하였다. 그러는 와중에 그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정리한 자전적 앨범 5집 '넋두리'를 발표한다. 이때 김현식은 얼굴색이 완전히 상해있었고 몸의 붓기가 빠지지 않는 등 이미 심각한 상태로 절대안정을 요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곧바로 6집 앨범을 준비한다. 병원측의 만류를 뿌리치고 음악에만 매달렸다. 그는 앨범을 마무리짓지 못하고 90년 11월 1일 세른넷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김현식이 고통, 외로움과 싸우며 마지막으로 남기고자 했던 6집 앨범은 유작앨범으로 발표되었다.

점차 그의 병이 악화돼갔다. 당시 금강병원의 한 의사가 술을 한 방울이라도 먹으면 죽는다고 선고했음에도 그는 술을 계속 먹었다. 그의 외로움이 그렇게 깊은 줄을 아무도 몰랐다. 90년 11월 1일 오후 5시 20분 그는 동부 이촌동 자택에서 눈을 감았다. 그날 그는 퇴원해서 녹음해야한다고 말하고 아들 완제 걱정을 했다. 그는 유작 앨범 <내 사랑 내곁에>를 미완성한 채 서른 넷의 젊은 나이로 눈을 감았다. 그러나 그가 혼신의 힘을 다해 불렀던 이 유작 앨범은 91년 대한민국 영상음반 대상을 받았고 그해 말 크리스마스 캐럴보다 더 인기를 모았다. (94년 여성동아 5월호 - 가수 '대장' 김영이 알고있는 김현식 http://www.idongamusic.com/Star_Site/Kimhs/)

 

91년 2월 김현식의 유작 앨범이 나왔고 '내사랑 내곁에'는 전국민의 애창곡이 되었다. 팝적인 멜로디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만이 가질수 있는 짙은 호소력은 사람들을 사로 잡았고 그는 세상에 없었지만 사람들은 그 노래에서 그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었다. 김현식과 그의 동창이며 선배인 전인권, 한영애, 봄여름가을겨울 등의 인맥으로 동아기획은 팝스타일의 멜로디로 가요계를 석권하며 주도적으로 이끌어갔다. 그 인맥의 중심인 김현식은 '내사랑 내곁에'라는 91년도의 동아기획의 최고 히트곡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그 다음해인 92년 서태지가 등장한다. 서태지가 나타나자 가요의 모든 흐름은 뒤바뀌어 버렸다. 92년 이후 동아기획은 더이상 가요계의 중심을 차지하지 못하게 된다.

김광석을 좋아하는 벗이 있다.

그도 좋은 가수이지만,

내게는 이상하게 김현식, 이 사람의 목소리가 더 깊게 스며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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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i, minha tristeza
E diz a ela que sem ela no pode ser
Diz lhe numa prece que ela regresse
Porque eu no posso mais sofrer
Chega de saudade, a realidade
que sem ela no h paz, no h beleza
s tristeza, e a melancolia
Que no sai de mim, no sai de mim, no sai
Mas se ela voltar, se ela voltar
Que coisa linda, que coisa louca
Pois h menos peixinhos a nadar no mar
Do que os beijinhos que eu darei na sua boca
Dentro dos meus braos os abraos
Ho de ser milhes de abraos apertado assim
Colado assim, calado assim
Abraos e beijinhos e carinhos sem ter fim
Que pra acabar com esse negcio
De viver longe de mim
No quero mais esse negcio
De voc viver assim
Vamos deixar desse negcio
De voc viver sem mim

 

여름에는 라틴 음악이 좋다.

칵테일 한 잔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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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조분석 가설 (CAH. Contrastive Analysis Hypothesis)

 

 

 

     행동주의 학습이론과 구조언어학에 이론적인 근거를 두고 있는 이 가설은 두언어를 비교 분석하여 오류가 발생할 수 있는 구조를 미리 파악하여 가르쳐야 할 것과 가르칠 필요가 없는 것을 분류하자는 데 있다.

 

 

 

*심리학적 측면의 분류

 

  강성 대조분석(Strong Form) : 대조분석을 난점 예측의 용도로 실시하는 것.

 

  약성 대조분석(Weak Form) : 학습자 언어의 오류를 대조분석의 자료로 삼아 오류의 원인을 파악하려는 것

 

 

 

*대조분석의 例 (英韓)

 

  대조분석을 하려면 다음과 같은 4단계를 거친다.(DSCP)

 

 

 

    1단계: Description : 언어를 기술하는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즉 두 언어를 공평하게 기술하는 언어학 체계를 선정하는 일이 첫 단계이다.

 

    2단계:  Selection     : 분석할  언어자료를 선정하는 단계이다.

 

    3단계:  Contrast     : 실제 대조분석을 실시하는 단계이다.

 

    4단계: Prediction : 난점을 예측하는 단계이다. 예측이란 선험적인 행동이어서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통계자료나 설득력있는 논리적 기준이 미리 마련되어 있어야 한다. 

 

 

 

*외국어 학습난점을 예측하는 가설 6 단계(Stockwell 등) (전병구재과분)

 

 

 

  난점수준 1. 전이 - 모국어와 구조가 같아서 그대로 사용해도 오류가 없다.

 

  난점수준 2. 합병 - 모국어의 2개이상의 구조가 목표어에서는 1개로 된다.

 

  난점수준 3. 구별미비 - 모국어에는 있는 구조가 목표어에는 없는 경우.

 

  난점수준 4. 재해석 - 모국어의 구조가 목표어에서는 형태나 분포가 다르다.

 

  난점수준 5. 과잉구별 - 목표어에는 없는 새로운 구조가 목표어에는 있다.

 

  난점수준 6. 분리 - 모국어의 한 구조가 목표어에는 2개 이상의 구조로 분리되어 있다.

 

 

 

 

 

 

 

 

2. 대조 분석 가설의 문제점

 

 

 

  제2언어 학습에서 학습자들의 오류를 분석한 결과 모국어 간섭이라고 볼 수 없는 것이 흔히 발견된다. 다음 몇 가지가 그런 오류를 설명하고 있다.

 

 

 

  1. 과일반화 - 제한된 자료를 근거로 일반적 규칙을 도출하려는 성향에서 발생 하는 오류.

 

  3. 개인적인 오류 - 그 원인을 파악하기 곤란한 오류.

 

  4. 모호한 오류 - 모국어의 전이처럼 보이기도 하고 과일반화 현상같기도 한오류.

 

 

 

* 외국어 학습을 단순히 모방학습을 통한 부정전이의 극복과 새로운 습관의 형성으로 파악하는 것이 무리라는 것은 “다양한 국적의 학생 및 학습 환경 속에 있는 외국어 학습자에 대한 실험에서, 모국어의 간섭에 대한 비율이 일정한 규칙이나 일관성이 없다는 자료를 보면 분명해진다(Ellis,1985)."  따라서 대조분석을 성공적으로 실시하여 그 자료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학습자의 어려움을 다 도와 줄 수가 없다.

 

 

 

* 두 언어 사이의 ‘다르다’라는 것이  ‘어렵다’라는 명제가 반드시 성립한 다고 볼 수는 없다.

 

 

 

* 대조분석 가설의 정작 문제점은 이를 실시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즉 대조분석을 하려면 두 언어를 기술한 목록이 있어야 한다.

 

 

 

 

 

 

 

3. 유표성 (markedness)

 

 

1.  Eckman(1977)  대조분석의 문제점을 찾는 중에 언어간의 차이 자체가 어려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다른 요인이  있음을 하나의 규칙으로 파악했다.

 

  즉 음절중간의 유성자음은 많은 언어에서 발견되지만 음절 처음이 유성 자음이 있는 언어는 그보다 적고, 음절 끝에 유성자음이 있는 언어는 희귀한 것을 파악했다.  그는 언어학상의 유표성(markedness)개념을 도입하여 유성자음의 [음절 끝자리 > 첫 자리 > 중간자리]의 점진적 유표성 단계를 제안했다.

 

   그에 의하면 언어간의 차이는 물론이고 유표적인 구조는 더욱 어렵다. 이것을 유표성차이 가설이라 한다.

 

 

 

2. Eckman의 가설을 확대 적용하면 모국어에 있는 구조 보다 더 유표적인 구조는 모두 어렵게 여겨지는데, 유표적인 목표어의 구조라도 모국어에 있는 것이라면 학습상 난점이 예측되지 않는 다는 함축이 성립한다. 그러나 한국어나 영어나 모두 과거 시제가 있지만, 많은 한국의 영어 학습자들이 과거 시제 대신 현재시제를 사용한다.  이것은 언어간의 차이가 문제가 아니라, 언어의 규칙의 유표성에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4. 오류분석(Error Analysis)

 

   L1 과 L2의 차이에서 언어학습에 어려움이 생긴다고 주장한 대조분석가설과는 달리, 어린이가 언어를 학습할 때 흔히 문법상 오류가 있는 문장을 만들어 내듯이 한 언어의 일정한 점들은 학습자에게 처음부터 내재적으로 어려운 데서 생긴다는데 이론적 근거를 두고 있는 것이 오류분석이다.

 

  오류에 대한 첫 긍정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이 Corder(1967)였다. 그는 다음과 같은 3가지 점에서 오류가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았다.

 

  첫째, 오류란 학생이 도달한 언어 발달의 단계를 교사에게 보여준다.

 

  둘째, 오류는 언어 습득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를 보여준다.

 

  셋째, 오류는 언어를 학습하는 도구의 역할을 한다.

 

 

 

  오류분석을 철저히 하기 위해서 Corder(1974)는 다음과 같은 5단계의 작업을 거쳐야 한다고 제안했다. (sicee)

 

selecting→identifying→classifying → explaining→evaluating

 

 

1. 오류샘플의 수집 : 학습자 언어中  수집할 자료의 내용과 수집방법을 결정

 

                    자료의 종류를 규모별로 분류하면,

 

                    ① 무작위로 여러학습자에게서 여러 가지 샘플수집(집단샘플)

 

                    ② 특정오류를 여러학습자에게서 수집하는 특정샘플

 

                    ③ 학습자 한 사람에게서 수집한 한가지 샘플

 

 

 

2. 오류의 판별

 

     ① 어떤 것에 비추어 학습자의 언어를 오류로 볼 것인가를 결정

 

     ② 학습자의 잘못된 언어가 ‘오류’ 인지 ‘실수’인지를 결정

 

     ③ 외면적 오류는 물론 내면적 오류를 함께 볼 수 있어야 한다.

 

     ④ 문법적 오류만을 판별할 것인가, 아니면 적절성문제도 다룰 것인가 결정

 

 

3. 오류의 기술 : 학습자의 언어와 이 언어를 목표어의 기준으로 바꾸어 두가지를 비교하는 것.

 

 

 

4. 오류의 설명 : 오류가 발생한 이유를 설명하는 단계

 

      심리학적 오류의 원인 - 오류는 언어구조가 복잡하고 그 구조를 사용하기 어려워 발생할 수 있다.

 

      사회언어학적 오류의 원인 - 목표언어의 사회적 규범을 몰라서 생길수있다.

 

      목표어에 대한 지식의 부족

 

 

 

5. 오류의 평가 : 오류의 정도가 어떠한가를 평가하는 것.

 

      전반적 오류 - 문장 구조가 잘못된 오류

 

      부분적 오류 - 문장의 일부가 잘못된 오류

 

 

* 오류분석의 한계

 

  오류분석은 학습자의 발달단계 파악, 학습전략의 파악,학습과정의 파악을할 수 있게 해주는 이점이 대조분석보다 우수하지만 ① 학습자의 총체적인 실체를 보여주지 못하는 방법론상의 한계와 분석범위의 한계를 안고 있다. ② 특히 대부분의 분석이 발달 단계별 기술, 분석이 아닌 특정시점의 단면도 분석에 치우치며,③ 특정 언어 자료에 대한 학습자들의 회피 현상을 막을 길이 어렵다.

 

 

 

 

 

 

 

5. 보편문법(universal grammar)

 

   보편문법은 여러 언어와 관계없이 불변하는 원칙과  언어에 따라 다른 것이 선택되는 매개변수(parameters)로 구성된다. 보편문법 원칙은 사례에 따라 모든 언어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지만, 일단 적용되면 그 언어에서는 이 원칙을 위반하는 문장은 없다. 매개변수는 2개 이상으로 선택의 여지가 있어 언어에 따라서 달리 정해진다.

 

 

 

보편문법의 전제가 성립되는 근거

 

   언어습득은 부정적 증거(잘못되었음을 지적 받는) 보다는 긍정적 증거(다른 사람이 사용하는)를 기반으로 발생한다. 긍정적 증거는 아이들이 읽고 듣는 자료이며, 언어입력이 바로 그것이다. 그러나 긍정적 증거만으로는 한 언어의 모든 규칙을 추론하며 습득할 수가 없다. 따라서 제한된 언어 입력만 가지고 어른들의 복잡한 언어 규칙을 습득하게 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학습에 임하기전에 이미  보편적인 문법적 지식을 갖추고 있다고 전제할 수 있는 것이다.

 

 

 

보편문법에 의한 언어습득의 모형

 

언어자료에 노출 → 언어습득 장치(LAD, UG포함됨) →언어 규칙 습득

 

 

 

보편문법에 관련된 주장들

 

1 .인접성조건 - 하나의 절(clause)에 종속된 성분은 일정한 수의 절 경계를 넘을 수 없다.

 

 

 

2. 언어 유형별 보편 자질(typological universals) - 보편적 자질의 규명하기위해 여러 언어를 무작위로 선정하여 그 가운데서 어떤 공통적 자질을 찾아 언어 규칙의 유표성을 결정하는 방법.

 

 

 

3. 하위집합의 원칙 - 언어 능력에는 UG의 일부가 아닌 다른 인지기능이 있는데, 언어를 습득하는 아이는 우선 UG에 속하는 하위집합의 규칙을 먼저 발달 시킨 후 주변의 긍정적 증거, 즉 언어 입력에 노출됨으로써 배우게 된다.

 

 

 

4. 근본적 차이 가설 - 외국어로서 영어를 배우는 사람들 (특히 어른들)은 UG가 가용되지 않거나 가용되더라도 일단 모국어를 통해서 실시한다는 주장.

 

 

 

 

 

 

6. 중간언어(Interlanguage)

 

   ‘중간언어’라는 용어는 Selinker(1972)에 의해 모국어와 목표어의 사이의 중간단계를 제안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이와 같은 현상을 Nemser는 ‘접근체제(approximative systems)’, Corder는 ‘개인 특유방언(idiosyncratic dialects)'혹은 ‘일시적 능력(transitional competence) ’라고 불렀다.

 

 

 

  중간언어를 구성하는 요인

 

① 제 1 언어의 전이 (모국어 간섭)

 

② 목표언어 규칙의 과일반화

 

③ 교육방법에서 오는 전이효과 (학습의 결과로 생기는 규칙)

 

④ 학습자 나름대로의 학습전략 (목표어에 대한 잘못된 이해)

 

⑤ L2로 의사 소통을 하기위한 전략 (L2학습의 부담을 최소화하려는 노력)

 

 

 

중간언어의 특성 ( 체계성,변이성,역동성)

 

1.체계성(systematicity) : 초급,중급,고급 또는 그 이하로 중간언어의 단계를 세분했을 때    같은 단계에 속하는 사람들의 중간언어가 일정한 체계를 가지고 있다.

 

  Dulay & Burt(1975) - 습득 순서론(제2언어를 학습하는 사람들은 모국어의    배경에 관계없이 일정한 순서에 따라 학습하므로 이들의 언어는 항상 체계적이다.)

 

 

 

2.변이성(variability) : 어떤 기능이나 의미를 나타내기 위해 동일한 상황이나 맥락이 다른 상황에서 다른 형태로 나타나는 것.

 

 

 

  동질능력모형-변이형을 아무렇게나 섞어 쓴다고 생각하는 언어능력 모형

 

  이질능력모형-변이형을 구별해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 체계화 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언어능력 모형

 

 

 

  규칙적 변이성-주변상황에 관계없이 변이형이 나타나는 경우 (이중부정의 사용예)

 

  비규칙적 변이성-변이형의 발생을 전혀 예측할 수 없는 경우(often발음의 예)

 

 

 

3. 역동성(dynamicity)-학습자의 언어는 언어환경에 노출되면 영향을 받아 변화한다. 모방을 할 수도 있고, 가지고 있는 가설적 규칙을 바꿀수도 있다. 또 언어란 그 자체가 장기간에 걸쳐 부분적으로 변화하듯, 외국어의 중간언어도 외부교정이나 가르침 등 의도적 언어입력이 없이 변화된다. 이것을 중간언어의 침투성 혹은 역동성이라 부른다(Ellis,1985).

 

 

7. 화석화 (fossilization)

 

   외국어 학습자에게 언어 입력이 불충분하거나, 충분한 언어 입력이 있어도 원어민 어린이에게는 가용될 수 있는 UG가 소멸된 성인 학습자에게는 어느 단계이상으로 중간언어가 발달되지 않고 안정된다.

 

   화석화된 중간언어는 퇴화하지도 않고 발전하지도 않는다. 분석적 언어지식이 결여되면 제2언어로 영어를 학습할 경우 저급한 영어지식 수준에서  화석화현상에 걸리기 쉽다.

 

 

 

  fossilization - Selinker(1972) noted that most L2 learners fail to reach target  language competence. That is, they stop learning when their internalized rule system contains rules different from those of the target language. This is referred to as 'fossilization'.

 

 

 

 

 

 

 

8. 학습 (learning) 과 습득 (acquisition)

 

학습 : 학교 교육 등과 같은 격식을 갖춘 환경에서 주로 규칙 학습을 통하여 의식적으로 외국어를 배우는 것.

 

습득 : 외국어 사용 지역에서 의사 소통을 통하여 무의식적으로 외국어 사용 능 력을 얻게 되는 것.

 

 

 

 

learning -  Learning can be broadly defined as the internalization of rules and formulas which are then used to communicate in the L2. In this sense it is synonymous with 'acquisition'. However, Krashen(1981) uses the term to refer to the process of developing conscious of metalingual knowledge through formal study.

 

 

 

acquisition - Acquisition can be broadly defined as the internalization of rules and formulas which are then used to communicate in the L2. In this sense the term 'acquisition' is synonymous with 'learning'. However, Krashen(1981) uses these terms with different meanings. 'Acquisition' consists of the spontaneous process of rule internalization that results from natural language use, which 'learning' consists of the development of conscious L2 knowledge through formal study.

 

 

 

 

 

9. 외국어 학습에서의   개인차

 

1. 나이 : 중대시기가설 (the critical period hypothesis)

 

                             -Penfield & Roberts (1959)

 

2. 적성 : BICS (Basic Interpersonal Communicative Skills)

 

           CALP (Cognitive Academic Language Proficiency)

 

3. 걱정 :  성격상, 상태별, 상황별

 

4. 학습유형 : 장독립형, 장의존형

 

5. 학습동기 : 통합적 동기, 도구적 동기

 

6. 성격 : 마이어스 브릭스 성격분류

 

7. 자기존경심

 

8. 자기억제

 

 

 

 

 

10. 중대시기가설 (the critical period hypothesis)

 

  어떤 나이를 기준으로 그 이전에는 외국어 학습이 별로 어렵지 않게 이루어지지만 그 시기가 지나면 언어 습득을 완전히 성공시키기 어렵다는 가설로 Penfield & Roberts (1959)가 주장하였다.  그들은 언어학습의 최적기는 두뇌의 유연성이 유지되는 생후 10년 이내라고 주장한다. 이 시기는 우연히도 두뇌기능의 편재현상(lateralizaton)이 완성되어 언어기능이 좌반구에 고정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편재현상 이전에  좌반구 손상을 입은 어린이들은 다시 언어를 회복할수 있으나 그 이후에 좌뇌손상을 입은 성인들은 그렇지 못하다는 사실의 연구(Lenneberg,1967)가 이 가설을 지원하고 있다.

 

 

 

 

 

11. BICS & CALP    (개인차의 적성에 관련하여)

 

    일반지능과 언어적성이  연관이 있는가에 대한 연구중,  1983년 Cummins은 동양권 이민학생들이 듣기와 말하기에서 능숙하지 못해 친구 사귀기와 토론에 미숙하지만, 필기시험이 중남미 지역의 출신 학생보다 우수함을 보고 외국어로서의 영어능력을 2가지로 나누었다.

 

 

BICS(Basic Interpersonal Communicative Skills,기본적 의사소통기술)

 

       :주로 목표어의 환경속에서 자라면서 매일매일 개인간의 접촉으로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능력으로, 지능과 언어적성에 특별한 관계없이 구두유창성과 사회언어학적 지식을 갖추고 있는 능력이다.

 

 

 

CALP(Cognitive Acadimic Language Proficiency,인지학습언어능력)

 

      :언어의 피상적인 특징을 이해하고 다룰 수 있는 능력으로 전반적인 인지학습 언어 기술, 포괄적인 언어 적성이 필요한 것으로 지능과 관계가 있다.

 

 

 

 

 

12. 장의존형과 장독립형 (개인차의 ‘학습유형’과 관련하여)

 

 

 

   새로운 학습사항을 파악하는 유형에 따른 분류이다.

 

 

 

장의존형(field dependent)            장독립형(field independent)

 

어린이들                                청소년과 성인

 

여성                                    남성

 

인간지향적 직업                         목표지향적 직업

 

전원적, 농형사회                        도시화, 기계화된 사회

 

엄격한 사회구조                         자유스러운 사회구조  

 

집단주의 성향                           개인주의 성향

 

비공식적인 언어습득 우수                공식 수업을 통한 외국어 학습 우수

 

 

 

 

 

 

13. 학습동기  (개인차의 ‘학습동기’에 관련하여)

 

1. 통합적 동기 (integrative  motivation)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과 그들 문화에 대한 진지한 개인적 관심으로 생겨난 동기     (이 동기를 가지고 있으면 성적이 크게 오르지 않아도 그 언어를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2. 도구적 동기 (instumental motivation)

 

   실용적 이익이나 가치 때문에 언어를 배우는 동기 (경제적 보상이 뒤따른 경우 이 동     기가 강하게 유발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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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소통 능력은 언어학, 특히 사회언어학에서 많이 언급되는 개념으로 모어화자가 제2언어를 학습할 때 필요로 하는 언어능력을 지칭한다. 학습자가 문법을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는 능력 뿐 아니라 잘못된 발화를 수정하고 어떻게 적절한 발화를 할 수 있는지 판단할 수 있는 능력까지를 포함한다.

 

'의사소통 능력'이라는 말은 델 하임즈에 의해 1966년 처음 사용되었는데, 그것은 노엄 촘스키가 '언어능력'(language competence)과 '언어수행'(language performance)을 구분한 것(1965)을 제한적 관점으로 보고 그 반발로 나온 개념이다. 촘스키는 언어능력을 언어 구조에 대한 지식으로 보았으며 언어능력이 상황에 따라 사용되는 것을 언어수행으로 보고 언어학은 언어능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던 것이다. 반면에 하임즈는 내용을 해석하고 전달하며 상호 협의할 수 있는 의사소통 능력에 언어학의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반박했다. 사실 촘스키는 언어학 그 자체를 구분하는데 중심을 두었지만 하임즈는 교육과 학습이라는 측면에서 접근한 것이라 입장이 좀 다르다.

 

하임즈는 언어습득에 있어서 그 언어의 문장을 구성하는 방법을 배워야 할 뿐 아니라 문장을 사용하는 일련의 방법들에 대한 지식을 습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한한 화행의 경험과 화행의 사회문화적인 자질들과의 상호의존성으로부터 자신의 사회에 적절한 대화를 이끌고 다른 형태의 무언의 문화적 지식과 같이 사회생활을 하기 위한 방법들을 배워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가 말하는 의사소통능력이란 인간이 특정 상황에서 메시지를 전달하고 해석하며 인간 상호간에 의미를 타협하게 해 주는 능력이다. 즉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아는 능력이다.

 

 

커네일과 스웨인

​이들은 의사소통 능력을 아래의 네가지로 구분하였고 이들의 정의는 응용언어학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었다.

​1.문법적 능력 : 어휘와 문법에 관한 능력
2.사회언어적 능력 : 사회적 맥락에 맞게 의사소통을 진행할 수 있는 능력
3.담화 능력 : 의사소통이 전체 담화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가를 파악하는 능력
4.전략적 능력 : 의사소통의 방향을 바꾸거나 시작하거나 멈추는 능력

 

 

라일 바하만

라일 바하만은 의사소통 능력을 조직능력과 활용능력으로 다시 나누었다.

조직능력은 문법적인 것 뿐 아니라 담화적인 것까지를 포함하는 재구성 능력을 의미하고,

활용능력은 사회언어적인 면을 의미한다. 

 

언어교육의 역할이 커질수록 의사소통 능력은 언어교육의 최종목표로 간주되고 있다. 이런 변화는 화용론과 언어철학이 발전되면서 점차 강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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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構造シラバス (structural syllabus)

 「  は  です」や「  てください」など構文に着目して作成したシラバス。

オーディオリンガル・メソッドで指導する際に使われることが多い。

                                   (「構造シラバス」は文法シラバス、構文シラバスと言われることもある。)
 

2. 機能シラバス(functional syllabus)

「依頼」や「断り」、「誘いかけ」など言語の働きに着目して作成したシラバス。

コミュニカティブ・アプローチで指導する際に使われることが多い。

 

3. 場面シラバス(situational syllabus)

「郵便局」や「レストラン」などという形で整理され、そこで使われる言語を学習項目として作成したシラバス。サバイバルなコミュニケーションを指導する際に使われることが多い。

 

4. 話題シラバス(topic syllabus) 

「習慣」や「文化」のように中心テーマとして取り上げられたことに対してそこで扱われる言語に着目して作成したシラバス。中級以上のレベルの学習で使われることが多い。

 

5. 技能シラバス(skill syllabus)
 「日本の新聞を読む」や「日本語で論文を書く」などを到達目標として、そこに至るために必要な学習項目を指導するシラバス。学習者のニーズとして上記のような活動が必要であるときに設定されるシラバスであ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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会話において意志伝達を円滑に行うためには、言葉そのものの意味ばかりではなく、言葉の裏に隠された話し手の意図を理解しなければならない。発話者の意図した言外の意味(特に場面、状況が加わった発話から判断される意味)を会話の含意と呼ぶ。


  聞き手は、なぜ話し手の含意を意図どおりに受け取れるのだろうか。また、話し手は、なぜはっきり言わずに、文に含意を持たせるのであろうか。


  グライスは、会話の含意が解釈される(会話がスムーズに運ぶ)仕組みを説明するために、協調の原理という一般原理を導入した。協調の原理は次の4つの公理から成り立っている。


(1) 量の公理(Quantity)

   a. 会話のやりとりにおいて、当面の目的となっていることに必要とされる十分な情報を

       提供するよう心がけること。

   b. 必要以上に多くの情報を提供しないこと。


(2) 質の公理(Quality)
   a.  偽りと信じていることを言わないこと。
   b. 十分な証拠のないことを言わないこと。

 

(3) 関連性の公理(Relation)

   a. 話題に関連することだけを言い、関係のないことは言わないこと。

  

(4) 様態の公理(Manner)

   a. 簡潔に言うこと。 
   b. 順序よく述べること。 
   c. 不明瞭な表現を避けること。 
   d. 曖昧さを避けること。

 


の4公理・9項目であ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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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だけ」, 「~しか」 둘 다 하나인 것을 의미한다. (~뿐, ~ 밖에)

「冷蔵庫の中には野菜だけがある」 (냉장고 안에는 야채만 있다)와 같이

「だけ」를 사용한 경우에는 사실을 말하는 문장이 되지만,

 

 

「冷蔵庫の中には他にもたくさんあると思ったのに、野菜しかない」

(냉장고 안에는 그 밖에도 많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야채밖에 없다. )와 같이

「しか~ない」 (~밖에 없다)는 형태로 불만의 마음을 상대에게 전하는 뉘앙스를 내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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こと와 もの의 차이

 

事(こと)

「もの」가 어떤 작용 · 기능 · 상태 · 관계 등으로 실현하는 모양을 이르는 말.  「もの」가 시간적으로 불변인 실체처럼 취급되는 것에 반하여, 「こと」는 발생 · 소멸하는 현상으로서 취급되고 있다.  철학적으로는, 「もの」가 주어적 존재자를 가리키는 데 반해서, 「こと」는 술어적 존재양태를 가리키며, 후자는 시간성의 계기를 포함한다.

 

(1) ① 일어난 일. 생긴 일. 사태. 사건
「ーは重大だ」「ーの起こり」「どんなーが起っても驚くな」
② 사물의 상태나 경과.  사정.  이유.
「ーを分けて説明する」「くわしいーはあとで話します」
③ 중대사.  심각한 사태
「もし彼に知られたらーだ」

(2) 형식명사.  앞에 수식어를 동반하여 어떤 형편인가가 한정된다.
① 어떤 사물에 관련된 일
「自分のーは自分でしなさい」「試験のーを話す」「彼のーだから甘く処理するだろう」
② 어떤 인물이 동작 · 심정의 대상인 것을 나타낸다.
「彼は彼女のーが好きらしい」「私のーをほめてくれた」
③ (「…のことをいう」「…のことだ」등의 형태로)단어가 무엇인가를 가리키는 것을 나타낸다.
「タイガーとはトラのーをいう」「今の話の某氏というのは遠藤さんのーだ」
④ 행위. 작업
「自分のーを反省しなさい」「今日はいいーをした」
⑤ 말의 내용.  말의 의미
「彼の言ったーを聞いたか」「彼女は私の言うーがよくわからないらしい」
⑥ (「…ということだ」의 형태로)소문.  伝聞
「彼は来年留学するというーだ」
⑦ (「…ことがある(ない)의 형태로」)경험.  체험
「外国へ行ったーがある」「それについて深く考えたーがない」
⑧ (「…ことにしている」의 형태로)습관.  관습
「朝は六時に起きるーにしている」
⑨ (「…ことはない」의 형태로) 필요.
「何も急ぐーはない」「彼に同情するーはない」
⑩ (「…ことだ」의 형태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을 나타낸다.
「合格したかったら勉強するーだ」「風邪気味の時は早く寝るーだ」
⑪ (「…ことにする」의 형태로) 「…이라는 방침을 결정하다(결심하다)」는 뜻을 나타낸다.
「試してみるーにしました」
⑫ (「…ことになる」의 형태로) 과정.  결과
「黙っていたということは、認めたーになる」

(3) 용언(혹은 거기에 조동사를 붙인 것)의 연체형을 받아서, 그것을 체언化하여 용언이 나타내는 작용 ․ 상태를 체언적인 개념으로 바꾼다.  …ということ。  이후 생략.

 

 


(物)もの

여기서는 일반적으로 쓰이는 보통의 명사 이외에 형식명사로서 쓰이는 부분만 발췌를 해 보겠습니다.

형식명사
(1) (「…ものだ(である)」등의 형태로)
① 보편적인 경향.
「どんな人もお世辞には弱いーだ」「人間はとかく過去を美化したがるーらしい」
② 해야 할 것.
「そんな時は何も聞かずにいてあげるーだ」
③ 과거에 때때로 일어났던 것.
「二人でよく遊んだーだ」
(2) (「…」의 형태로) 감동 · 감탄을 나타낸다.  …なあ。
「あの難関をよくくぐり抜けたーだ」「故郷とはいいーだ」「あの男にも困ったーだ」
(3) (「…ものか」「…ものではない」등의 형태로) 부정을 강조한다.
「そんなことがあるーか」「誰が言うーですか」「何をするかわかったーではない」
(4) (「…ものと思われる」등의 형태로) 판단을 강조한다.
「彼はもう帰ったーと思われる」「あきらめたーとみえて、その後何も言ってこない」
(5) (「ものとする」의 형태로) …하는 것으로 한다.
「甲はをの責任を負うーとする」(契約書등의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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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어에만 쓰이는 특별한 형태

동사 존경어 겸양어

いる

いらっしゃる・おいでになる

おる

行く

いらっしゃる

参る・うかがう

来る

いらっしゃる・おいでになる

参る・うかがう

する

なさる

いたす

言う

おっしゃる

申す・申し上げる

食べる

召し上がる

いただく

会う

 

お目にかかる

着る

お召しになる

 

見る

ご覧になる

拝見する

寝る

おやすみになる

 

やる(与える)

 

差し上げる

借りる

 

拝借する

もらう

 

いただく

知る・思う

 

存じる

わかる

 

承知する

※비어있는 곳은 특별한 경어형 단어가 없습니다.
※走る、笑う、唄う、歩く등은 자동사의 겸양어의 원형 그대로입니다.

 

규칙적인 경어
동사 존경어 겸양어

話す

お話しになる・話される

お話しする・お話し申し上げる

読む

お読みになる・読まれる

お読みする・お読み申し上げる

待つ

お待ちになる・待たれる

お待ちする・お待ち申し上げる

訪ねる

お訪ねになる・訪ねられる

お訪ねする・お訪ね申し上げる

連絡する

ご連絡になる・連絡なさる

ご連絡する・ご連絡申し上げる

相談する

ご相談になる・相談なさる

ご相談する・ご相談申し上げる

伝言する

ご伝言になる・伝言なさる

ご伝言する・ご伝言申し上げ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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